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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7 20: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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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런일이 있었는데요.
신입사원들끼리 모여서 밥먹는 일이 있었는데 사내메신져(?)로 짜장 짬뽕 고르라더군요. 그때 짜장 고르면서 '혹시 간짜장은 안될까요?' 라고 했는데 짜장보단 간짜장이 더 좋아 보였는지 당일 식당에 가니 짜장이 전부 간짜장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쌩양파를 못 먹는 인원이 있었더군요;;; 간짜장의 양파가 생양파에 가까운 형태였던지라 그분 그냥 어거지로 먹게되었씁니다.
그때 저도 간짜장 먹으면서도 내가 그때 메신져에 괜한 말을 써서 저분도 불편하고 메뉴 바꾼 분도 불편하고 나도 불편하구나...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