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7
2018-10-12 10: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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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나랑은 반대다. 7살땐가 아부지께서 매번 피시길레 담배는 왜 피우시냐고 했다가. '그럼 한번 펴 볼레' 하고 입에 물려주셨는데 아부지 하시던거 따라 한답시고 입빵빵하게 빨았다가 흐케이엑! 한 뒤로 '담배 = 맛 드럽게 없는거'로 알고 안 피는데 술도 비슷하게 소주는 썩은 사이다, 맥주는 썩은 콜라 라고 말하시는거 듣고 자라며 또 술의 쓴 맛 보고 그 뒤로 '술 = 맛 없는거'로 알고 안 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