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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2018-09-28 01:48:28 54
나사가 공개한 슈퍼태풍 '짜미' [새창]
2018/09/27 19:36:18
아니 이게 남의 일이 아닌게
올해는 운좋게 일본으로 가서 다행이지
이렇게 슈퍼태풍이 자꾸 생긴다는 사실은
내년이나 언제든지 우리나라도 올 확률이 높은거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예방대책이 필요할거같은데...
173 2018-09-24 16:04:50 2
새롭게 생겨난 결혼 방식 [새창]
2018/09/22 11:03:20
인류 수십만년 역사 중 1부 1처는 극히 최근 아닌가요?

결론이 아니라 이 역시 과정일듯하네요.

항상 바뀌며 진화하겠죠.
172 2018-09-23 22:47:02 1/11
새롭게 생겨난 결혼 방식 [새창]
2018/09/22 11:03:20
역시 선진국이네요.
생물학적으로 어느시점 이후 1명과의 '순수한 사랑'은 완벽한 모순이죠.
제도와 사회규범, 시선, 재산, 가족 등 엮인것 등 복잡한 변수때문에 결혼 후 스트레스받으며 살아가죠.
171 2018-09-23 15:14:24 18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담배 4갑의 가치 [새창]
2018/09/23 04:44:55
궁금한게 있는데
유명 헐리웃 스타나 락스타들은 마약을 아무리해도 벌받고 현재 끊으면 멋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연예계에게는 대마초 정도만 해도 약쟁이라고 비웃는걸까요?
170 2018-09-12 00:25:48 0
국내 도입이 시급한 삼각김밥 [새창]
2018/09/10 17:45:19
삼각김밥 원조가 일본꺼에요? 급 궁금..
169 2018-07-09 10:16:20 1
사이판 여행기 - 마나가하 섬에 가다! - [새창]
2018/07/06 09:08:52
전 오늘 가는데 계속 소나기오고 흐리다고 되어있어서 걱정이에요ㅜㅜ 태풍은 없지만...
168 2018-04-30 21:39:52 2
편백나무 판매자 근황에 오징어 출현 [새창]
2018/04/30 16:17:21
- 아래부터 욕 주의 -

그니까 불편한거죠. 장애인보고 "장애인이시네요~" 이러면 될거가지고, "아 장애우 뭐 어쩌구 저쩌구.." 괜히 오버떨지마 오버.

오버하지 말고 따박따박 우리가 할 일만 합시다.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시설이랑 편의시설 좆같으니까 국회의원 뽑을때나 이럴때부터 누구의 사돈의 팔촌이라는데 그지랄좀 그만하고, 제대로 된 새끼들좀 뽑아가지고 좀 제도랑 법령이랑 그런거 정비하도록 하고 평상시에 관심 좀 기울이고, 할거 하고나면 괜히 죄진것처럼 생각할 필요 없다는거죠.

장애인을 개그와 코미디의 소재로 삼을 수 있는 나라들이 선진국이더라고요. 뭐 복지시설부터 어렸을 때부터 차별대우 받지 않고 경쟁할 수 있는 이런저런 장치들을 다 마련해 놓고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섞여들어가는 나라에서는 아주 심하지 않은 수준에서는 그런것 같고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치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오히려 우리나라처럼 개판 좆도 장애인한테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 나라에서는 괜히 방송이나 이런데서 괜히 장애'우' 이러면서 위선만 존나게 떨고, 물론 장애'우'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전부 위선자라는 얘기는 아니겠는데, 사회적인 풍토가 그렇다는거죠.

그러면서 과연 장애'우'를 특별대우하고 장애'우'에대해서 특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장애'우'에대해서 동정과 관심을 줄 게 아니라,

장애인들과 더불어서 그냥 같이 살아가면 안되겠니? 장애인 학교 자기네 동네 들어온다하면 존나 데모하고 땅값 떨어진다고 지랄 옘병들 치지말고 그냥 섞여살면 안되겠니 옘병할?

장애인학교 들어온다고 땅값 떨어진다고 지랄하는 동네 주민들은 밤에 포크레인같은걸로 밀어가지고 몽땅 싹다그리 장애인되면 좋겠어. 그것도 애비애미들은 멀쩡하고 지 새끼들만. 그래서 지 새끼들이 싹 다 장애인되가지고서, 학교 갈 데 없어가지고 장애인 학교 받아주는데 없어가지고서 제발 그러지 말라고 부탁하고 다니는 입장으로, 하루아침에 언제든지 역전될 수 있는건데. 그지? 교통사고 한방이면.

하늘에서 내려다 보고있는 신이 굉장히 정의롭고 분노를 느낄 줄 안다면, 고 한명 한명에게 교통사고 한명씩 나게해가지고, 싹다그리 장애인을 만들어줄 수 있는건데, 10새끼들. 개 Jot같은 새끼들. 땅값 떨어져? 좋아 그래. 땅값 떨어지면 살기 힘들지 우리나라에서. 싹다그리 포크레인으로 밀어버려.
167 2018-04-30 21:38:44 11
편백나무 판매자 근황에 오징어 출현 [새창]
2018/04/30 16:17:21
장애우 호칭에 대한 신해철의 생각 (2008년 1월 10일 고스 중)

장애'우'라는 호칭은 고스트스테이션에서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요즘은 '장애우'라는 호칭이 여기저기 퍼져나가고 있는데, 일단 상식적으로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장애우라는 호칭을 장애인 본인들은 거부하고 있다는것. 우리는 장애우라는 호칭이 조금 더 장애인을 한발 더 가깝고 친구로 여기고 조금 더 배려가 있는 호칭인 것 처럼 잘못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장애우'가 뭐 어쨌단 말이냐? 장애우라는 호칭에도 분명히 이런 배려가 있고 이런 느낌이 있고 느낌이 이래서 좋지 않느냐는 논쟁을 하는 분들은 보면 저는 그 논쟁이 쓰잘대기 없다고보는 이유가, 본인들이 싫다면 싫은겁니다.

아니 본인들이 싫다는데 굳이 이런 좋은 의미가 있으니 좋지 않아요?라고 장애인이 아닌 사람들이 그사람들한테 강요를 해가면서 이게 좋은 의미니 쓰자, 토론을 걸고 얘기를 할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본인들이 싫다잖아요. 본인들이 싫으면 끝이거든요. 그죠? 토론을 할 이유가 없는 거잖아요. 토론이라는 것은 양쪽 다 해당사항이 있고 뭔가 발전적인것을 얻기 위해서 하는건데 본인들이 싫다는데 거따가 왜 토론을 하냐고. 아무 토론의 의미가 없는 거거든.

일단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은, 며칠 전 우리 그 얘기 했었죠, "나에게는 가장 친한 3명의 친구가 있어. 괄호열고 나를 포함해서야." 그래서 완전 고스에서 왕따당할뻔하고 자기가 자기한테 친군가보지라고 웃음거리라고 놀림받았잖아요. 그렇죠? 장애우라는 말이 바로 그런 문제점을 가지고 있단말입니다. 그니까 장애인이 자기 스스로를 장애우라고 칭할수는 없다는거에요. 장애우라는건 장애인을 어디까지나 제 3자가 부를 때 호칭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게 뭐가 그렇게 대단하냐고 하겠지만, 자기가 자기 스스로를 부를 수 없다는 호칭을 장애인의 일반 호칭으로 사용할 수 없는거죠.

"제가 장애가 좀 있어서 장애인입니다." 이게 되어야 하는데. "제가 장애우거든요." 뭔소립니까? "저 장애인인데 당신의 친구가 되고싶습니다?" 이게무슨.. 본인들이 싫다잖아요. 그럼 쓰지 말아야 되거든요. 근데 이게 좋은 얘긴줄 알고 죽어라 써서 점점 번져나가고있어요.

글쎄 뭐 이렇게 양립할 순 있겠죠. 본인들은 쓰지 않지만 제 3자의 경우에 다른 장애인을 배려해서 쓸 수 있는 호칭. 근데 말입니다, 그게 장애인들 입장에서는 그냥, '병신' 이렇게 안부르고 '장애인' 이렇게 불러주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는 말입니다. 그냥 그 호칭에 대해서 부끄럽다고 생각한적 없다는거에요. 장애인이 뭐 죄져서 장애인됐나요? 그런거잖아요. 그니까 장애인은 장애인인거에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고. 무슨 불필요한 연민이나 동정을 표시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그사람들을 차별할 이유도 없고. 그냥 장애인은 장애인인겁니다. 우리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섞여가는것이 그들에 대한 어떤 불편하고 부자연스러운 배려보다는 자연스럽게 섞여 살 수 있는 환경이 더 간절한거거든요 우리나라에서.
166 2018-04-21 11:54:57 2
아버지의 생전 마지막 자작 시, [황태영 - 꿈길] [새창]
2018/04/15 23:31:16
Ⅰ. 애처롭게 굽어 일렁이는 먼 바다

저 아래

달빛 흘러 구름 흘러 세월은 꼽혀지더이다

아득한 과거로 뒷걸음 치는 시절

그 넓은 품에 안기어 꿈을 꾸던

코흘리개 철부지둥이를

이제 희미한 기억 속에 고이 남겨둔 채

지금은 어엿한 대한의 초병으로

날카롭게 북녘 땅을 응시하나이다



Ⅱ. 돌아보면 그다지 곱지만 않았던 지난날

그 숱한 나날들이 귓전을 멤돌아

또한 나의 마음을 울렁거리나이다

그렇게 길고 긴 옛날 시작되었던

사랑의 불꽃은 이내 타오르고

이 하찮은 육신을 포근히 달래어 주셨더이다



Ⅲ. 어찌 잊을 수가 있으로이까?

숱한 세파의 각고 속에 시달리어

주름진 당신의 미소

거룩하다 못해 거칠어진 당신의 미소

그래 어찌 이 못난 것에게 바치셨더이까?



Ⅳ. 제게는 무엇 하나 드릴 것도 없는 것을

그래 세월이 흐르는 물과 같다 하여

덧 없다 한들 어찌 그 말대로 믿으리오

형형색색 피어오르는 당신의 사랑은

메마른 나의 가슴에 머물러 속속깊히

사랑을 채우는데

그 당신의 손길 닿을 때 마다

얼었던 가슴은 흘러내리고

외로움에 떨며 울던 어리석음을

또한 느꼈더이다



Ⅴ. 계곡에 가리어 달빛에 젖어오르는

아픔을 잊는다

잊어버리고 흐르는 냇물에

여운을 담아본다

한들 밀려오는 이 외로움을

어찌 달래겠으리오



Ⅵ. 저기 밤하늘에 빛나는 별의 푸른 빛은

그대로 당신의 그윽한 눈길입니다

소리쳐 치맛자락에 조아려

눈물을 훔치고도 싶지마는 너무나 연약한

나의 의지를 보여드리기에는

주저하게 되나이다

이 못난 마음은 무엇이더이까?

그렇게 그렇게 사위어 갑니다

세상이 다하여 이렇게 내가 닿아

사라진다 한들

오직 자식 하나 잘 되길 바란다는 일념

그 말씀 영영 잊지 못할 것이외다



Ⅶ. 오늘도 당신은 정수한 맑은 물에

마음을 담아

여기 이 못난 자식 위함에 두 손이 닳아

고우신 이마 위엔 주름만이 늘어가심에

이 마음 안타까워 하나이다

애타는 마음마저 가눌 수 없는 이 못난 자식

이 한몸 다 바쳐 보답할진데

그 은혜의 백분의 일인들 갚으리오만은



Ⅷ. 저의 두 손에 가득히 마음을 담고

이렇게 펼쳐 보이겠습니다

비록 남은 여생만이라도 당신의 뜻대로 하옵시고

행복한 삶이 되시길 비오면서

삼가 고귀하신 당신의 앞에 이 글을 드리나이다

밤이 깊었읍니다

편히 주무십시오


- 1984. 6. 6 현충일 P.M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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