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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0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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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학로에서 연극 봣을때가 생각나네 소극장 아니고 꽤 큰 극장에서 봣는데,
연극 시작하기 전에 옆에 친구하고 오랜만에 만난거여서 소근소근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직원이 와서 조용히 하라고 함
그러고 연극 10분잇다가 시작함
그러고는 그 직원이 관객석 가장 오른쪽 자리에 간이 의자를 설치하더니 관객석 쪽을 보고 앉음
연극을 보는 중인데 아까 그직원이 관객석을 가로지르면서 다른 관객한테 뭐라뭐라함 그걸 한 8차례는 반복한것 같음 그때마다 몰입 오지게 깨짐
연극 예매를 따로해서 일행중 두명이 따로 다른 좌석에서 봣는데 내자리의 뒷뒷 자리엿음 그 일행들한테도 뭐라 하길래 나중에 다 끝나고 뭐라고 햇냐고 물엇더니 의자소리가 끽끽거리니 가만히 잇으라 햇다함
근데 정작 끽끽대는 소리는 들리지도 않앗고 단지 다리를 꼬려고 자세를 바꾼게 끝이엇다고 함
오히려 그걸 제재하러가는 그 소리가 훨씬더 시끄럽고 방해됏음
그리고 제일 얼척없엇던건 연극이 거의 다 끝나갈때쯤(끝난건 절대 아니엇음) 관객석 오른쪽에 계속 앉아잇던 그 직원이 언제끝나는지 확인하려고 하는건지 핸드폰으로 시계를 확인함 그 후로 연극이 끝날때 까지 계속 간헐적으로 확인함
진짜 관객들 소음때매 몰입 깨진건 하나도 없고 오히려 그 직원 왓다갓다하고 핸드폰 계속 확인한것때매 훨씬 집중이안됐고 연극보고 나와서도 만족도가 굉장히 떨어졋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