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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17: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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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신 후 노사모 회원들과 만남에서
'여러분은 이제 뭘 하실건가요?'라고 물었더니
'감시요!'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노무현 대통령이 '여러분은 저를 지켜주셔야 합니다'라고 말했죠.
비판적 지지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물론 필요한 일이지요.
다만, 부채의식이 너무 큽니다.
물론 우리때문에 노통이 그런 일을 당하신 것만은 아니지만
내가 그때 도와줬다면 내가 그때 노통 편들고 싸웠다면 그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비판적 지지건 무조건 지지건 개인 소신에 맡기도록 하죠.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싸우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