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저 회사를 욕하기보다 저 기사를 쓴 기자를 욕하는 겁니다. 어찌됐건 저 회사는 직원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들어주니 직원 입장에서는 고마운 복지겠죠. 하지만 저 방법이 국가적으로 지향해야할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그 이유는 윗분들이 제시해주고 있네요.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그 목표이기 때문이죠.
1 저는 진진님 의견이 맞다고 봅니다. 아이들을 맡겨놓고 일을 해야하는 부모들은 한시름 놓을수도 있고 좋아할 수 있죠. 하지만 기자가 기사를 쓸 때는 뉘앙스와 사회가 나아갈 목표에 대한 제시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때 과연 저 기사가 말하고자 하는게 뭘까요? 나라에서 애들을 돌봐주니 맘놓고 일해라?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야 할 아이들의 입장과 가족이 함께 하기 위해 야근이 없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할 사회와는 완전 반대 방향으로 향하는거 아닐까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안타까운 정책이 될지언정 환호받아야할 좋은 정책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법원에서 형량을 따지는 경우(이 경우 범죄 실행은 확정된 사실)가 아닌 죄의 유무를 따지는 경우는 신중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죠. 우리는 생각해야합니다. 과연 경찰, 검찰의 수사과정이 무조건 정의롭고 거짓이 없는가? 판사의 판결이 깨끗한 증거 위에서 최대한 사적인 판단을 배제하여 내린 것인가? 언론은 그 내용을 사사로운 이해관계 없이 공정하게 다루고 있는가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