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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7 22: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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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학교다닐때 수급자 도시락도 먹어봤고 의무적으로 저금할때 1000원도 못내본 적도 있었지만 그게 부끄럽단 생각을 한적이 없었어요. 남들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이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머니가 우리를 얼마나 힘들게 키우시는지가 중요했고, 또 그걸 알았기 때문이었죠. 학생으로서 친구들에게 가난이 드러나는게 무섭겠지만 그 가난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친구라면 중요한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되리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