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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09: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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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0년이 지난 본인의 군대 얘기를 하자면...(반말 죄송합니다)
이 ㅅㅂ 분대장 계쉐키야. 갓 들어간 신병일 때 니가 시킨 야구에 목숨걸고 수비하다가 건조장 도랑에 발빠지면서 접질렀는데... 발목이 부은게 뻔히 보이는데 왜 의무대 못가게했냐. 아픈 발목으로 아침 구보도 절뚝이면서 했고 다 견뎠는데 혹한기 야간 기동에 발 아래가 안보여서... 길도 험해서 두번 더 접지르니까 도저히 못하겠더라. 그래서 의무차량으로 실려갔는데 그게 내 잘못이냐? 왜 너는 책임에서 쏙 빠지고 나만 훈련 열외할려고 뺑끼쓴 폐급을 만드냐?
근데 그 이후로 발목이 나으면서 이상해진건지 뭔지 오른쪽 발은 아무리 삐끗해도 병원갈 일이 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