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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8 10: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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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독교이지만.. 천주교 사람들이 이러는건 본 적이 없는듯. 물론 제가 못본 걸 수도 있지만.
여튼 이 사람들은 생각의 구조 자체가 다른듯. 모든 걸 신을 중심으로 생각하는데 웃긴게
자기가 스스로 자신이나 타인의 행동을 맘대로 해석하는데 거기다 신을 같다붙임. 즉 자기 주장을 신의 뜻이라고 생각하면서 고칠 생각, 틀렸다는 생각은 전혀 못함.
그리고 개신교의 경우 거대교회에서 신도들이 목사한테 하는 꼴 보면 저게 분명 우상숭배일텐데 하는 생각이 듬.
목사가 사제가 아니고 신으로 둔갑. 사이비랑 다를 거 없음..
개인적으로는 종교가 만든 좋은 결과보다 나쁜 결과가 많다고 생각. 종교 자체가 나쁘다기보다 멍청한 인간들이 신을 믿는다고 나대니 과거의 전쟁들이나, 지금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같은 사태가 일어나는 것임. 종교도 아무나 믿을 건 못됨. 정치나 학문과 똑같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사제는 말 그대로 신의 말씀을 전달할 뿐인 사제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함..
이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생각할 수 있는 교육, 의문을 던질 수 있도록 해주는 교육임. 당장 눈앞의 제도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국민의 전반적 의식 수준이 올라가면 다른 모든 것들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함. 고등 교육을 받지 못했더라도 스스로 생각할 수 있고 의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단순히 더 알기만 하는 사람보다 나음. 곧이곧대로 믿기만 하는 사람들이 누군가의 말에 따르게 되면 어떤 좋은 의도를 가졌더라도 집단적 광기로 변질됨. 지금 당장 시급한 것은 나쁜놈들을 몰아내자! 가 아님.. 그놈들을 몰아내도 성숙하지 못한 국민들은 또 다시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기에.. 결국 모든 것은 기본권 보장과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에 있음. 사람이 자라나는 시기에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보장해주고 더불어 생각할 수 있는 능력만 준다면 시간이 지나 이 나라는 훨씬 나아질 것이라 생각함. 지금 우리나라는 둘다 너무 부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