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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1 05: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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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분자 하나하나가 건전지 처럼 +,-로 나뉘어있습니다. 수소쪽은+, 산소쪽은-로 분극되어있지요, 전자기파 역시 파장하나하나 지나갈 때마다 +,-가 교대로 나타납니다. 이렇게 물분자와 전자기파가 모두 극성을 가지기에 서로 인력-척력이 작용하며 파장이 지나갈때 물 분자는 그 파장을 따라 위아래로 뒤집힙니다. 이 뒤집히는 진동수를 물분자 고유의 진동수와 일치시켜주면 분자운동을 극대화 시킬 수 있지요.
수은이 가열되지 않는 것은 수은이 무겁기 때문이 아닙니다. 수은은 금속이며 분자를 이루지 않고 금속결합을 합니다. 눈에 보이는 성질은 액체지만 그 화학적 상태는 금속입니다. 각각의 원자는 분극이 전혀 없고 모든 방향으로 정전기포텐셜이 동일합니다. 그렇기에 전자기파에 공진 할 이유가 없습니다.
무한에너지,꼬막꼬막//
"소화" 라는게 무슨 뜻이냐면, 음식 속의 생분자들을 몽땅 뽀개고 쪼개서 최소 단위의 분자로 만들어서 흡수하는 것입니다. 변형되지 않은 단백질을 날로 먹어도 위에서 몽땅 뽀개며, 익혀서 변형된 단백질을 먹어도 위에서 몽땅 뽀갭니다. 결국 똑같은 단당류, 펩타이드, 지방산 등으로 쪼개서 어떤 생물의 생분자인지 알 수 없게 최소단위의 영양소로 바꾼다음 장에서 흡수, 인체의 각 기관으로 전달한다음 장소에 맞게 인간용 생분자로 재조립하는겁니다.
멋지게 만들어 놓은 해적선 레고 장난감을 조카가 전자렌지에 돌려서 잠수함 레고가 됐다고 칩시다. 이걸 먹어서 소화시키면 해적선이건 잠수함이건 알 바 아니고 몽땅 뽀개서 레고 조각들로 만든 다음 첨부터 다시 조립하는 겁니다.
전자렌지는 위대한 발명품입니다. 자취생의 친구를 까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