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7
2016-09-29 20:54:21
3
병원다녀왔습니다...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ㅠㅠ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사선으로 길제 부러지고 실금이 엄청 많이가고 부서져있네요..
수의사 선생님께서 어쩜 이렇게 심하게 다쳤는데
엑스레이 찍을때 입질(물려고 들이대는것)도 한번 안하고 낑낑거리지도않고 얌전하냐며...
(저희 누렁이는 흔히 마당에서 키우는 믹스견 아이에요)
끌어안아서 올려도 겁만내지 몸을 비틀지도 않고..
진짜 너무 펑펑 울고 속상했어요... 그렇게 아프면서 자기 아프다고 낑낑 거리지도 않고..
그저 뒷다리를 들고 절 쳐다보며 꼬리를 흔드는데..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ㅠㅠ
수술해야해서 병원에 놓고 나오는데 너무 맘이 아파서 발이 안떨어지더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