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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6 22: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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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얘기해보겠습니다.
보통 이런 현상이 우리나라에서만 심각한 현실인 줄 인식들 많이 하시는데..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요.
최근 도서관에서 책을 한 권 빌려서 읽었습니다.
===내가 아파보기 전에는 절대 몰랐던 것들=== 이란 책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작가분이 쓰신건데요,
이 책에서 작가분은 현재 위와 같은 교육에 대해 맹공을 퍼붓습니다.
'어린아이의 생각을 존중하지 않고, 어른의 생각에 맞춰 아이들을 재단하며 아이들의 창의성을 부수는 장소.'
위와 같은 현상은 외국도 비슷합니다.
또 하나 예를 들까요?
유럽에서는 대학에 순위를 매기지 않습니다. 대학은 지성의 장소이기 때문에 평가를 매길수가 없다는거죠.
우리가 매일 집착하는 그 순위, 어디서 발표하는지 아시나요?
미국에서 발표합니다.
미국식의 철저한 실용주의는 대학마저 평가의 장소로 만들어 버린거나 다름이 없죠.
결국 누가 이런 현상을 만들고 있는가... 바로 "우리" 입니다.
대학을 지성의 장소로 생각하여 순위를 매기지 않는 유럽에서도 이런 비판이 나오는데
자본주의와 실용주의로 물들어버린 미국식의 교육, 그를 추종하는 우리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현실 비난만 할 게 아니라, 제대로 된 비판과 다 같이 생각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 할 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