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2010-05-16 10: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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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상황과 거의 비슷하네요.. 지금 저도 만나는 여자친구있구요... 거기다가 + jelly 님 상황까지 더해진걸로 보면 되겠네요...
저도 못잊어서... 바등바등댔구
지금도 꿈에 나와서 우울했구 좀.. 마니 안좋아서 내가 이렇게 살 수 있을까 해서 정신상담도 받아보려고 갔었구요...(재수때 우울증 초기증세도 약간있어서 ^^;;;)
죄책감드시고 막 그럴꺼에요.. 근데 그 느낌을 지금 여자친구분도 아실걸요? 자기를 완전히 사랑해주지 않고있다는 느낌... 전 제가 전 여친때문에 우울했던것으로 인해서 자꾸 무의식적으로 지금 여친을 밀어냈었어요.
전 좀 다른방법으로..
솔직히 떠나갈 사람은 떠나가고 깨어질 사람은 깨어진다고 전 생각해서요.
그리고... 이미 마음이 없는 그 사람 다시 잡아서 무엇...할까요 어찌..할까요.
헤어진 그 사람은 또 이미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들었고.. 지금 자주 제 싸이에 들락날락하는것도 전 알고있지만
그럼 뭐해요 떠나간 사람이고 오지않을 사람인걸? 서로 미련남은 그런거랄까..
그래봤자 이미 끝났고
전 그래서 지금 여자친구랑 많은 얘기를 했어요. 도와달라고. 솔직하게 그냥 남자로서 민망하기도하지만 같이 말하면서 울기도했고 술먹으면서 얘기도 했고
여친도 울고 저도 울고.. 많이 미안했죠
그러면서 많이 잊어가드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해요. 글쓴이분이 여자친구분을(지금) 많이 사랑하시지 않는것같다고.. 아직은..
좀 더 지금분에게 충실하고.. 떠나간 사람을 미워하도록 잊으세요. 미워하면 좀 더 빨리잊혀지니까....
그리고 지금 여자분을 사랑하도록,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사랑한다 주문을 걸어보세요. 계속 아 생각나 생각나 하며 자기의 생각에 살고계시면
다시는 누구도 사랑할 수 없어요. 좋아할 순 있어도.
잊으세요.... 근데 마음은 안그럴꺼에요.. 붙잡으라고..
잊으셔야지 어쩌겠어요... 어느정도의 상처는 안 고 가야할것같습니다.
지금 여자친구가 새살이 나게 해줄수도 있으니... 지금에 더 충실하세요.
잘못하시면 똑같은 실수 지금 반복하게 될 수 있어요..
아 이밤에 저도 심란해지는군요.
5년이나 됬다면.... 잊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새로운 사랑을 하게 된다면 잊으실 수 있을꺼구요.. 그 생각 자꾸 하지마세요. 덧나요.
2~3달에 한번씩 잊다가도 솟구쳐 오르셔도요(저도 꿈에 가끔나타나서...) 잊으셔야해요.
새 사랑을 하시면.. 다시는... 생각나지 않으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