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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4 18: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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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을 못 지키게 됐으니 실리라도 철저하게 챙겨야겠다 생각해서 그랬겠죠?
태종이 형들 다 제치고 왕 된 다음에 생각해보니까 그래도 역시 장자 승계를 해야 자기 때처럼 생난리가 안 날 거 같아서 개망나니 아들을 참고 또 참다 결국 포기했는데
기왕 원칙을 포기했으면 그래도 최고로 잘난 아들을 왕으로 세워야 할테니 그렇죠 뭐
실제로도 충녕을 세자로 삼은 후에는 아들내미 앞길에 방해될 것들은 싸그리 치워버리고 마지막으로 남겼다는 말이 모든 악업은 이 애비가 지고 갈 터이니 주상은 성군이 되시오 였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