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2006-02-01 13:35:08
18
저도 전에 이글을 보았을때는 아무생각없이 일본이 하는짓이 그렇고 역시 우리나라가 강하다는 정도로 즐기며 보았었지만 오늘 이렇게 다시 보니깐 그 느낌이 다르네요
결과만 놓고 보면서 바보니 멍청이니 말들을 하는데 그렇게 꾸준히 계속 시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봅니다.자동장전장치라든지 신소재라든지 계속적인 개발노력은 물론 그렇게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환경이 있다는 얘기지요. 예를들어 MLRS에도 한국어 프로그램이 깔리게 된다면 그만큼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지요. 실패를 계속하면 할수록 그만큼 기술이 축적되고 그런 노하우는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바탕위에 제대로된 명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신력, 군사의 훈련정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정신력 군사의 훈련정도는 그 개인에서 끝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의 위기상황처럼, 예전의 한국전쟁 당시만큼 지금의 우리 군인들의 정신력이 강할지는 의문입니다. 또한 그 당시의 사회 상황도 중요하겠지요. 지금같이 평화로운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여러 상황에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술은 남는다고 봅니다. 예전에 폭격기에 폭탄투하수가 폭탄을 하나 하나 들고 떨어뜨리던 그림이 생각납니다. 끝없이 시도하고 시도해서 지금처럼 조종석에서 자동으로 투하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졌겠지요. 그렇게 되면 그때의 훈련과정에서 폭탄을 제대로 떨어뜨리는 법 등에 대한 훈련은 더이상 필요없는 훈련이 되겠죠.
옆으로 좀 샌 듯하긴 하지만
그냥 무조건 웃고 원숭이니 뭐니 하는 조롱이나 하고 있다보면 결국 기술격차는 더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
PS. 아 그리고 위급시 훈련시의 우리 군인들의 정신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