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사연에도 메갈 때문에 꺼려지게 돼요. 그것때문에 오히려 남녀차별이나 그런 문제를 기피하게 되고... 몰카범, 성폭행, 그런 거 다 정말 큰 문제고 다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인데 그걸 꼭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남자' 혹은 '여자'가 문제인 걸로 몰아가는 거, 정말 지긋지긋해요
그런 곳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이런저런 경험해본 분이실 테니 저렇게 하는 게 가장 안전하겠구나 라는 결론이 나왔겠죠... 운전이란 게 항상 생각하는 거랑 실제로 하는 거랑 전혀 다르잖아요. 아무리 서행을 하고 상향등을 켜도 위험한 상황이 있었기에 중앙선 넘어가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이렇게 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하신 거 아닐까요. 만약에 시골길에서 작성자님처럼 중앙선 물고 가는 사람들 만나서 곤란했다, 라는 거면 모르겠는데...
저런 놈이 판사 될 생각을 하다니;;; 우연이건 필연이건 잡혀서 정말 다행이고 감옥에서 제발 평생을 살기를... 인터뷰 영상 보니까 모르고 봤으면 그저 '친절한 이웃의 죽음에 충격받은 사람'으로도 보이네요. 그 후론 울기까지 하고... 인터뷰어도 범인 잡히고 나서 정말 소름돋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