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2
2013-01-23 10:23:38
0
참고로 부산국제영화제보다 지스타가 열기엔 훨씬 더 편합니다. 영화제는 이래저래 신경쓸 게 많죠. 지스타? 지스타는 별 거 없어요. 할 사람 오세요. 너,너,너,너, 그래 너도 온다고. 오케이. 그리고 조율하고 부스 좀 할당하고 꾸미는 건 참가업체에서 알아서 하고. 근데도 유발 경제효과가 더 좋아요. 투자 대비 수익이 월등한고로 부산시가 이게 정말 꿀빠는 행사라는 걸 아는거죠. 그리고 옆에서 다른 동네에서도 지켜보니 '아, 저거 괜찮구나!'라고 깨닫고 나도할래 나도할래 소리를 드높인거죠.
부산시가 미온적으로 대처한다? 그럼 이번 지스타는 바로 나가리되고, 다음에 재개최를 한다 해도 부산시는 후보지에서 쏙 빠질 겁니다. 이전에 지스타 휘청거릴때 안도와줘서 미운털 단단히 박혔는데 모셔가려는 곳은 한두군데가 아니거든요. 힘들 때 어필을 강력하게 해 줘야 게임업계 측에서도 '아, 부산시가 그나마 신경을 쓰는구나'라는 인식이 박히는 거죠.
참고로 부산시에선 게임업체를 부산시로 끌어오는 것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수도권이랑 멀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ktx타면 되잖아요 그러니 부산에 좀 간판 걸어줘 흑흑'이라고 어필하는 것도 꽤 됐습니다. 이래저래 게이머들은 그딴 사정 신경 안 쓰고 게임하느라 바쁘지만(...) 생각보다 부산시는 게임에 관심 많습니다. 자기네들이 투자하는 거에 비해 얻을 이득이 많은 걸 알거든요. 이쪽이 멍청하거나 그런 건 결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