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행동을 긍정하거나 수긍해서는 안 됩니다. 이미 일어난 건 어쩔 수 없더라도, 현재 진행중인 걸 '역사에서 그래왔으니 일부다'라고 받아들여선 안 되는 겁니다. 이건 역사를 이해하지도, 바라보는 눈도 없는 이의 말이에요. 우리가 역사를 보는 건 그냥 보는 게 아니에요. 그걸 통해서 우리가 나아갈 미래나 현재의 혼돈 속에서 길잡이가 되기 위함이죠. 반성을 왜 하는데? 우리가 과거를 보며 뉘우치는 이유가 뭡니까? 똑같이 저지르라고? 아니잖아요.
말이야 빵구야 위의 쓰레기통 댓글.... 유적과 유물이야말로 인간이 어떻게 살아왔으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지표인데, 그걸 박살내놓고 지금 뭐가 어쩌고 어째? 그 과거를 박살내는 게 흐름의 일부라고? 까고 앉아있네. 그럼 현 정권을 비롯한 숱한 독재정권과 홀로코스트 이데올로기도 흐름이라는거야 뭐야? 우리가 살아온 길을 박살내는건 흐름이 아니라 어리석은 행위인데 그걸 옹호한다고? 그런 사람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그릇된 것들을 바로잡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겁니까? 과거와 역사를 잊는 자들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그 자들에게 긍정하는 이들에게도 미래는 없어요. 왜냐면 저들은 자기 가치관에 안 맞는 모든 것을 부정하고 인간의 역사의 일부분을 부정하며, 나아가서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과거를 뜯어고칠테니까.
원레 테러범들은 점조직화되어 곳곳에 소수의 인력으로 침투하기 때문에, 대규모 세력의 행동과는 좀 다릅니다. 몇명이서 전세계 어디를 갈 수 있는 시대고, 또 개지랄은 몇명이서 총들고 난동을 부리면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세력이 크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신이 얼마나 나갔느냐의 문제죠. 저 미친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