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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6 14: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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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헛소리에 혹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이거 이전부터 있었지만, 실제로 잡지도 않고 제제도 안하던 거의 있기만 한 법안이다.
2. 헌데 예전에 이걸 대대적으로 단속하겠다고 한 적 있었다. 당연히 사람들은 난리통.
3. 그 예전 일을 지금 끌어댕기는게 아니니 최근 이슈인가본데, 그렇다면 이전에 한번 난리친게 슬그머니 원상복구되었다는 소리잖아?
4. 결국 이건 그냥 탁상행정의 도돌이표일 뿐이다.
정부가 정신병자처럼 군다고 해서 우리도 같이 미친놈처럼 맞불놓는 식으로 이런 판타지소설 구상하는거, 안좋습니다. 여기에 혹하는건 더더욱 안좋구요. 버스회사도 자동차회사의 '주요 고객' 중 한 명인데다 지방 버스회사의 로비력도 장난이 아닙니다. 버스회사들이 미쳤다고 자기네들 수익성 갉아먹는 짓거리에 동참할거라고 보십니까? 버스회사가 증차를 안하는 건 그냥 이게 '일시적'으로 깔짝이고 말 거라는 걸 경험상 알기 때문에 그럴 겁니다. 그냥 여론상의 이유로 안전이라는 탁상행정에 맞춰 놀아주기 위한 거에요. 그게 끝임.
차라리 4대강의 이유가 수돗물 취수장을 독으로 만들어서 생수회사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광범위적 로비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하는게 훨씬 그럴싸하겠습니다.
제발 소설은 작가한테 맡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