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시켜먹는 입장에서 일단 번호를 모르니 아는데 위주로 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뭐 하나 괜찮은거 걸리면 거기 시키고, 아니면 영원히 안시키죠. 일단 알아야 배달을 시키던가 하는데, 흥보방법은 딱히 모르겠습니다. 아, 전단지는 크게 효과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전단지는 보통 오면 안보고 버리거든요. 그 자석붙은 병따개같은 친구는 좀 오래 버팁니다.
책이라는 게 꾸준히 나가는 스테디셀러가 아닌 이상, 쌓아놓은 재고가 털리는 일이 잘 없습니다. 그리고 소설류 같은 경우에는 열풍이 몰아치기 전까지 나갈 일이 잘 없는 품목이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좀 묵은 책을 저렇게 싸게 푸는 게 재고관리 측면에서 이익입니다. 최소한 저렇게 헐값으로 내놓기라도 하면 재고가 돈으로 변환되는데다 관리비용도 줄어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