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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1 13: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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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각보다 '주의! 건드리면 지구멸망!'이라고 써붙인 지대보단 우크라이나같이 장작같이 은근하게 타오르는 동네가 세계대전급 대재앙 벌어지기에 더 적합합니다.
왜냐면 세계멸망 버튼은 서로 잘 아니 '그래 십숑키야 뒤져! 너도 뒤지고 나도 뒤져! 다이!'라고 누가 마음 먹을때나 꾹하고 누르지 다른때는 슬슬 눈치싸움해서 '야, 나 누른다? 누른다? 누를껴? 어어 누르지마 누르면 우리 다죽어' 상태로 긴장관계 조성하고 끝이에요.
반대로 저런 우크라이나같은 동네에선' 병력100명->거기에 전차 10대 레이즈->에이시불 밀리잖아 병력 400추가 -> 아 슈ㅣ발 안돼 공군! -> 아 그래 쓔ㅣ발롬아 누가 이기나 해 보자 야 애리조나에 포장된 뱅기 다 뜯어!!'의 전개가 가능하죠. 확전위험때문에 저기가 훨씬 더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