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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4 09: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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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객관적으로 보면 민주당이 저것들 제제할 여력이 있진 않습니다. 의석도 후달려, 분위기 흐름을 타고 여론의 백업을 받는것도 아냐, 그렇다고 매스미디어가 자기네 편인것도 아냐, 제 3의 변수가 등장하거나 백업을 해주는 것도 아냐, 그렇다고 상황 뒤엎을 판에 쓸만한 도구가 있는것도 아니죠. 까고 말해서 삼권이 다 저쪽에게 넘어갔고 매스미디어도 저쪽에게 넘어갔고 여론도 이쪽에 힘 실어주는것 같지도 않고 국민 정서도 지금 막장인데 저양반네들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이상황에서 '우리가 불리합니다. 우리가 망했어요. 우리 능력으로는 못막습니다. 죄송요'라고 하는 건 '아 됐어 다때려쳐'랑 같은 말입니다. 다만 정당으로서 쓸 수 있는 가용자원인 '이미지 메이킹'으로 지속적으로 '아직 우리에겐 협상력이 있다'라고 포장을 죽어라 하는거죠. 그러니 성과 없는 허공의 좉질을 가지고도 '야 우리가 이렇게 했다? 우리 능력 있다? 그러니 국민들아 우리좀 지지해주고 백업해줘라?'라고 말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