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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12: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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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간에 그 레셉스 아저씨가 시작한 두 번째 프로젝트가 파나마였지만, 공사 도중 중단되고 아저씨는 감옥에 끌려가는 신세가 됩니다(...). 그 뒤 세월이 지나 미국이 운하를 뚫어야겠다 생각하고서 후보지를 잡았는데, 나카라과와 파나마 양 쪽을 후보지로 잡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대통령인 루즈벨트 양반은 나카라과보단 파나마를 지지했고, 결국 뭐 이런저런 사정과 에피소드 같은 것이 겹쳐져서 파나마로 결정되었죠. 그 와중에 파나마의 원 주인 되시는 콜롬비아가 원래 공사구간에 대한 비용 지불 문제나 기타등등의 것으로 지라...아니, 불만을 드러내자 미국은 아예 통째로 파나마를 분리 독립시켜서 나라 하나를 세우면서 계획을 밀어붙였습죠. 그렇게 우리가 아는 파나마 운하가 완성되었습니다.
어쩌면 저 파나마 운하 대신 나카라과에 운하가 세워졌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놈의 화산만 안터졌다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