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건설의 P대리입니다." 아까 처음들은건데 친근하게 느껴지는 목소리가 전화를 받았다. "저... 아까 전화받았던 사람인데..." ... 말이없다. 어서 용건부터 말해주길 기다리는 걸까. 조급해지는게 느껴진다. "사실 그 쪽 목소리가 제 이상형에 가까워서요! 가끔... 연락해도 될까요??!?!?!?" 목소리가 이상형? 조급함에 멍청한 소리를 해버렸다.
사랑한다고해서 모든면을 사랑 할 수 있겠습니까요. 형님께서 기름종이를 항상 휴대하시고 시간 날때마다 기름을 제거해 주십시오. 제가 엄청난 지성인데 남들은 두개로 쪼개서쓰는 기름종이를 한장쓰고 한장 더 써서 마무리해야 깔끔해집니다. 하고나면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매우 깔끔한 피부가 되더군요. 마지막 맨트는 개그입니다. 네, 저는 재미없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