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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30 06:47:18
18/21
잘못한 사람 나무라고 욕하는거야 당연한건데.
도를 넘어서기 시작한거 같아.
에센티일을 언급하는데 있어서 모종의 흥미를 느낀다면
거기서 멈춰야 하지 않을까.
갑작스레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람의 추한얼굴을 접하니까
충격적이고 화가나기도 하는건 이해하지만, 거기서 재미를 느끼면 안돼지.
쎅센티? 참 재밌는 단어야.기발하고 적절하기까지해.
근데 이 단어는 '흥미와 재미' 외에는 어떠한 감정도 안 느껴지는건 왜일까.
유머사이트에서 일어난 일은 결국엔 유머로 즐기면 되는거야?
그건 아니지. 피해자도 가해자도 우리와 같은 집단이였음을 알자고.
사건의 시작의 충격과 분노였다면 끝은 서로 반성하며 끝내야 옳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