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99
2020-03-24 03:02:53
29
서구문화권에서는 ‘화장지 = 위생 = 청결’ 이래요.
똥 싸고 물로 씻는 문화는 이슬람 문화구요.
걔네 경전에 물로 씻으라고 나와 있대요.
우리나라는 화장실 문화가 불과 10여년 사이에
엄청나게 빠른 변화를 겪어요.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똥 싼 뒤처리를 깨끗하게 할 수 있는
세상 모든 방법이 불과 10여년 사이에 다 들어 옵니다.
이게 무려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진 일이에요.
그러다보니 최신 방식을 사용하면서도
과거의 방식을 기억하고, 사용하는데 거부감이 적어요.
한마디로 대체재가 많다는 거예요.
화장지 없으면 물로 씻으면 되고,
그도 안 될 것 같으면 신문지 비벼 쓰면 되고,
그마저도 안 되면 속옷이든 양말이든
어떤 것이라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거죠.
그런데, 문명사회라고 자부하는 쟤네들은
대체재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요.
화장지가 아니면 위생을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쟤네들은 샤워기가 벽에 고정돼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