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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5 19: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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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중 하나가 원서소신지원에 성공하여 나머지 지원한 대학은 붙어도 갈 생각이 없었습니다.
다른 대학은 붙든말든 별 상관이 없었죠.
그 날도 친구는 pc방에서 밤을 꼴딱 새었습니다.그러다 피곤해서 엎어져 잠이 들었는데
핸드폰 진동소리에 잠이 깨고 말았습니다.
친구:(비몽사몽) 음냐, 여...여보세요?
교수:xx대학 교수 xxx입니다.xxx학생.. 본인 맞으신가요?
친구:(어떨떨)예.. 맞는데요.
교수:자네, 오늘 아침9시에 면접이라는거 아는가?
친구:('이미 다른데 붙어서 상관없어요'라고 말하기 껄끄러워서)아 깜빡했네요.죄송합니다.
교수:신경쓸거 없네. 괜찮네.
친구:네??
교수:지금 당장 면접을 시작하겠네.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