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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4 16: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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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이에요 ㅋㅋ 이거 저번에도 올라왔었는데 그럼 저도 저번에 올린 이야기 다시 한번 쓰겠습니다.
봉이 김선달 얘기
김선달이 악명높다고 소문난 신발 장수에게 찾아갔다.
"이보게 내가 신발을 하나 구하려 하는데 어디 좋은거 없나?"
"여기 가죽신발이 참 좋습니다요."
"그래? 가격이 얼만가?"
"7냥이옵니다요."
"7냥이라...너무 비싼거 아닌가?"
"아...아닙니다요. 고급가죽이라 7냥이 적당한 가격입죠."
"그런가?좋네.그럼 사겠네."
이렇게 김선달은 7냥을 주고 신발을 샀습니다...
그런데 30분채 지나지 않아 김선달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보게"
"왜 그러시나요 선달님?"
"신발 치수가 맞지 않아.가죽신발이 불편한것 같기도 하고..그래서 그런데 다른 더좋은 신발 없나?"
"아 오동나무 신발이 있습죠. 10냥이긴하지만 말입니다."
"좋네, 그럼 그걸로 사겠네. 자...그럼 이제 돈을 거슬러 주시게"
"선달님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값을 치르고 남은 돈을 달란 말일세. 난 자네에게 처음에 7냥을 주고 7냥짜리 신발을 줬네. 그리고 10냥짜리 신발을 샀지. 그럼 자네는 4냥을 거슬러 줘야하네 그렇지 않은가?"
"(갸우뚱하지만)예?? 예...예...선달님 말씀이 맞네요. 여기 4냥 거슬러 드립니다."
"좋네 그럼 잘있게."
위의 얘기랑 다른얘기지만 포인트는 완전 같은 내용입니다.
자....뭐가 잘못됐는지 아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