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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3 11: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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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낳아주신 것에는 당연히 고마움을 느껴야죠.만약 부모님게서 낳지 않았다면 지금 이런글을 쓸수도 '삶이란게 뭔지'도 생각할수도 없겠죠..(태어나지도 못하니)
저도 공부하고 있는 입장이지만,,,,제가 공부해서 성공하려고 하는 이유는 님의 말처럼 잘먹고 잘 산다는 육체적인 욕구도 있지만 내 자신의 존재를 남들에게 부각하고 싶다....다른 사람이 날 무시하지 않게...날 인정하게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에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나 때문에 고생하신 부모님께 호강도 시켜드리고 싶구요.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공부를 해서 성공을 바라고 있습니다.
저도 한때 그런 고민을 많이 했으나 아이러니 하게도 '세상의 모든일이 부질없이 보인다'라는 생각이 부질없다라는 걸 깨달았습니다.제가 그 생각으로 괴로워할때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은 저 앞을 달려나가고 있더군요.
공부하는 입장이라면 공부 하루나이틀 안하고 하루종일 생각해보세요.내가 왜 공부를 하는지.,...내가 왜 사는지...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말입니다.공부 한자 하는것보다 더 중요한 일입니다.저도 그랬구요.
그리고 님은 부정적인 성격이라기 보다는 허무주의에 더 가깝습니다.허무주의가 부정적인사람보다 헤어나오기가 더 어렵습니다.스스로 극복해야합니다.
대학에 들어갈때
부정적사람은
".공부 많이 해야하고 더럽고 불편해서 다니기 싫어.교수님도 맘에 안들어서
대학 다니기 싫어" 라고 생각하고
허무주의적 사람은
"내가 대학에 다닌들 무슨 소용이겠는가???" 라고 생각한답니다.
사람의 인생이란 저 하늘의 별이라 생각됩니다. 수없이 많은 별들이 있듯이 수많은 사람이 살고 있고 저마다의 자신의 빛을 냅니다...그리고 언젠가 사라집니다.제 자신의 별의 빛을 내는 겁니다.최선을 다해 빛을 내는겁니다.별이 사라져버리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