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방금 실제 있었던일.. [새창]

재작년 추석즈음에 자취하다가 집에 올라왔는데, 지하철내릴때 어떤 아주머니가 과일이며 이거저거 짐을 한더미 들고있는거임.

그래서 대신 들어드릴까요 하고 들고, 지하도 건너서 완전 반대편으로 같이 갔는데, 진짜 온힘을 다해도 겁나 숨을 못쉴정도로 무거운거임.

여차저차 버스정류장까지 들어드리고, 아주머니는 막 감사하다고 전화번호 묻고 어쩌고 하시더니,

혹시 교회다니냐고, 그러면서 막~~~~~~~~ 교회 이야기를 시작하는거임.


깨달은게, 요즘엔 도움을 줘도 전도를 하시는구나, 생각했음. 전도는 뭐, 시도때도없는거같음. 나 착한일 했는데 되게 찜찜하게 돌아온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