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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이제그만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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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2012-11-22 22:41:44 3
저 남자랑 단둘이 여행가요 ☞☜ㅁ [새창]
2012/11/22 22:27:36
저녁이 다가올수록 초조한마음에 연거푸 술잔이 들이켜진다.
조금 속도 빠르게 과음하는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잔을 든 내 손이 탁-하고 잡힌다.

"너무 빨리마시는거 아니야? "

어느새 내 옆자리로 앉아서 건네는 그녀석의 목소리가 왜이리도 가까이 들리는걸까.
그녀석의 손이 내 손을 감싸듯이 잡아 내가 쥔 잔을 내려놓게 했다.

...?
잔에서 손을 뗐지만 맞쥐어진 그녀석의 체온은 떨어지질 않는다. 의아한 마음에 그녀석을 바라봐, 눈이 마주쳤을땐 알게모르게 전해져오는 눈빛에 숨겨진 내용이 어설프게 짐작이 가, 심장이 진정되질 않는다.

어느새 가까워져 맞닿은 어깨, 내 허리를 감싸쥐는 그녀석의 큰 손에 , 그녀석의 따듯하게 밀착되는 체온에, 어느새 그녀석의 얼굴이 다가오는걸 허용해버렸다.

어느덧 창밖에는 벌써 밤이 찾아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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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런글쓰는거 짱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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