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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5 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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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카제가 사실 상당수가 한국 소년들이었어요.
My name is Kyoko라는 책에서 읽었습니다.
카미카제로 끌려간 소년의 동생 입장에서 쓴 실화를 바탕으로한 소설이에요.
한마디로 저당시 일본은 한국의 소년을 잡아다가 카미카제로 쓰고
소녀들 잡아다가 위안부로 쓴거에요.
이 책 읽어보면 당시 소녀들 어떻게 잡아갔는지 자세하게 나오는데 정말 황당합니다.
학교에서 조회때 일본 순사들이 학생들 얼굴 보면서 한명씩 교단앞으로 나가라고 고르죠.
그 학생들은 영문도 모른채 줄세워지고
그다음 아무런 통보도 없이 바로 일본으로 가는 배를 타게 되었죠.
아침에 학교다녀오겠습니다하고 나갔는데 그뒤로 영영 부모를 못보게 된거에요.
카미카제 뽑는 방식도 참 개같은데 읽은지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네요.
암튼 소년들의 가족을 위하는 길이라는 식으로 꼬득여서
군대로 보낸다음 카미카제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끈덕지게 세뇌시키고 나서
카미카제로 써먹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