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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9 2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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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비슷한 글 본 것 같은데, 아직 해결된게 아니었나보네요.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이렇게까지 예민하게 화 낼 일인가? 싶긴해요...
여자랑 놀까봐 걱정하는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말을 바꿔 적어서 그렇지 어떻게 읽어도 여자랑 놀까봐 싫다는 걸로 보여요. 나랑도 안 갔는데 다른 여자랑 가는게 싫고, A라는 친구랑 가면 여자랑 같이 어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아서 더 싫은거구요. 남친분은 알바가 목적이라고 하는데, 작성자님이 알바를 빙자해서 여자랑 놀러가는 거니까 싫다고 우기는 중인 거잖아요. 남친에대한 신뢰가 없는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전혀 못 믿고 있으십니다.
한 번 조건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님이 이미 남친이랑 놀이공원가서 데이트를 해본 상태라면? 그래도 여자들이랑 놀것 같으니까 반대하셨을 것 같지 않나요?
친구A 없이 가는 거라면? 그래도 여직원들이 있으니까 싫다고 하시지 않았을까요?
남친분이 학원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으셔서,(지금 20대 초중반인데 20살에 연락했으면 7년동안 연락 안하고 지낸 것도 아니네요.) 원장선생님이 부탁하신거 흔쾌히 들어주고 싶은 마음인 것 같은데 저라면 들어줄것 같아요. 대신 다녀와서 나랑 놀이공원 제대로 가서 데이트하는걸로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