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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2017-05-31 22:39:47 7
[단편] 지구의 주인 [새창]
2017/05/30 07:40:24
^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985 2017-05-31 22:22:47 6
[단편] 지구의 주인 [새창]
2017/05/30 07:40:24
-지구의 주인-

1984 2017-05-31 22:22:38 9
[단편] 지구의 주인 [새창]
2017/05/30 07:40:24
'옛날 인간'들은 실수를 하고 만 것이다. 그 어떤 생명체가 나오더라도 자신들을 능가할 순 없을 것이라 확신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 옛날 에일리언이라는 가상의 생명체와 같이 무시무시하고 막강하고 강력한 어둠의 힘을 가진 생명체를 탄생시키고야 만 것이다. 바로... 그 이름도 무서운 '작은 고양이 손 나무'였다. 그 압도적 생명체를 만들고서도 '옛날 인간'들은 그 생명체의 무시무시함을 알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 녀석은 아주 천천히 지구의 모든 식물과 나무에 기생했고 지구에서 산소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위치를 정복하고서야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녀석들이 깨어나는 주기는 도저히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약 170만 년 전에 '작은 고양이 손 나무'는 그 무시무시한 손을 인간에게 뻗었다는 것이다. 인간들은 그 손의 갑작스런 공격에 의해 대부분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그들의 먹이가 되고 만 것이다. 이미 쓰러져 죽은 '옛날 인간'들을 '작은 고양이 발'로 계속 때렸다는 이야기에서 그들의 잔학성을 알 수 있었다. 그 생물체는 '고기를 먹는 나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그들은 갑자기 전 지구적으로 활동하여 '옛날 인간'들의 과반수를 잡아먹었고야 말았다!! 결국 '옛날 인간'들은 지구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었다. 그러나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내려오는 '인간의 주인은 고양이'라는 사실을 '옛날 인간'들은 까맣게 잊었던 것이다. 결국 지금의 '인간'들도 잠재적 위협을 감당할 수 없어 모두들 난민이 되기로 결정했다. 이제 인간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푸른 별. 새로운 '지구의 주인'은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깊은 겨울잠을 자고 있었다.
1983 2017-05-31 22:07:17 7
[단편] 지구의 주인 [새창]
2017/05/30 07:40:24
일단 전송된 위치는 '고대 문명'을 발달시킨 '옛날 인간'들이 살고 있는 행성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전송된 즉시 그곳으로 텔레포트 되었고 또한 전송된 즉시 '옛날 인간'들에게 발견되었다. 근데 3년 동안 지구로 돌아오지 못 한 이유는 간단했다. '옛날 인간'들이 난민을 받아들이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이다. 지금 지구의 인구가 대략 700억 명이 되는데 그들이 모두 이주한다면 분명 어떠한 행성의 생태계를 송두리째 바꿔놓을 것이었다. 그 비용... 시간... 노력... 리스크... '옛날 인간'들은 그걸 감당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워낙 '옛날 인간'들의 문명이 고도로 발달돼 있어서 '인간' 문명과는 경쟁 자체가 되지 않아서 위험도 크지 않았고 그래서 같은 혈통으로 이어진 형제애가 남아있었기에 전송된 '인간'들은 끊임없이 그들을 설득했고 결국 3년 만에 난민 신청을 받아주기로 한 것이다. 우리는 당연히 궁금했다. 왜 우리가 지구를 떠나야 하는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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