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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20: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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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을 한 게 나쁘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물론 잘못 한거지만요.
여자 분은 어쩌면 상대방을 존중해서 최대한 사실적으로 말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저런 무개념이었던 적이 있듯이요.
근데, 거기에 반대 의견이 나옵니다. 남자 분의 의견이죠. 그렇게 솔직 할 필요는 없었다. 상대방의 아픔을 고려해서 멀어서 못 간다고만 하면 될 일이었다.
둘 다 맞는 말이죠. 하지만, 자신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과 상대방을 헤아려서 최선을 다하는 것의 차이는 위의 댓글들이 말하는 것처럼 큽니다.
저도 지나치게 솔직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는 저도 그리고 상대방도 많이 피곤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깨닫고 고치다보니 조금은 편해지더군요. 뭐, 그땐 상대방이 없었지만요.
저 여자 분께 부족했던 건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었던 거죠. 자신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니라요.
위에 댓글 중에서 남자에게 딱히 불리하게 글을 쓰지 않고 글이 중립적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저 여자분이 나쁜 분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좀 부족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