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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 09: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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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이 올라왔었는 지는 모르겠는데, 본문 중 공감 안 가는 부분이 있네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맞아요. 근데, 우리나라 개발사는 전혀 모험을 안 해요. 주식? 누가 들으면 블리자드는 상장 안 한 회사인 줄 알겠습니다. 블리자드도 주식은 있으니까요.
블리자드는 타이탄을 말아먹었습니다. 엄청 거대한 프로젝트였죠. 블리자드 개발팀의 반 정도가 거기 투입 된 걸로 압니다.
근데, 안될 거 같으니 엎었어요. 그리고, 오버워치가 나왔죠. 결론은 잘 아실테고요.
....너무 작성자님께 뭐라는 것 같은 글이 되었는데, 그냥 개발사 잘못이에요.
아무것도 안 하면서(새로운 요소 없음) 열매를 바라죠.
그놈의 매출 안정에 메달리니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나.
뭐, 개발자는 힘이 없으니 개발자를 욕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결국 그 개발자들도 모험하기 싫어서 월급쟁이로 있는거니까요.
스팀의 인디게임들을 생각하면 개발자가 회사 정책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는 건 그저 변명이죠.
그저 리스크가 두려워 모험하지 않으려고 할 뿐.
...저라도 그럴 것 같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