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은 공감 못 하겠네요. 제 예를 들자면 일하다 머리 찟어져서 피가 난 적이 있습니다. 머리에 피가 나서 이건 위중한 것이겠거니 하고 대학병원으로 직행했죠. 그러니 대학병원에서는 한 단계 낮은 병원으로 보내더군요. 대학병원 응급실 가서 대기시간만 30분 넘게 걸렸습니다. 전 매우 중유한 부위인 머리가 다쳐서 간 것이었지만 증상은 출혈 하나였죠. 누군가는 복통때문에 대학병원을 가겠죠. 평소랑 다른 복통때문에요. 하지만, 그 복통이 위험한 것인지 아닌지는 의사밖에 몰라요. 참고로 상당한 고통을 호소 할 수 있는 장염의 경우도 그렇게 큰 병은 아닙니다.(장염만으로는)
누군가는 속쓰림이나 위산역류 등을 가벼운 증상으로 여기고 병을 키울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숙취로 인한 고통에도 대학병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병원은 지방에만 있는 게 아니고요. 1차병원 3차병원 그런 게 있다던데 그런건 몰라도 일단 큰병원에 사람이 몰리는 건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