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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1 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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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음. 과게에 지원요청해서 왔는데요...
소각시 환경오염 문제는 위에서 짚어주셨고..
정화라고 하시면서 무슨 마법의 물질처럼 말씀하시길래 한마디 씁니다.
일단 숯이라는건 그냥 다공성 물질입니다. 미세한 구멍이 뻥뻥뻥 많이 뚤려 있는거요. 그 구멍에 뭐가 지나가다가 걸리면 붙잡아 놓는겁니다. 뭘 끌어당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 확산으로 지나가다 얻어걸리는거요. 그리고 그 붙잡아 논거를 없애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붙잡고만 있는겁니다. 여기에 열을 가하거나 하면 다시 빠져 나오구요. 그래서 집에서 냄새 없애는 용도로 숯을 쓰다가 한참 썼으면 햇빛에 말려서 쓰라고 하죠.
이것도 정화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요...
토양 관련은 재에 탄산칼륨이 있던가요... 어쨋든 물에 녹이면 염기성이 되니까 산성화된 토양에 뿌려 중화반응시킨다는 겁니다. 어디 뭐 아무데나 뿌린다고 오염물질이 없어지거나 그런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