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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2 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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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알아야 할게 온도를 느끼는 메커니즘입니다.
신경전달이라고 해서 뉴런에 자극이 가해지면 전기가 지지직 하고 전달되는거 아시죠? 꼭 전공지식이 아니더라도 TV고 어디고 개략적인건 많이 나오자나요.
이 신경을 쭉 따라 끝까지 가보면 말단부, 피부 바로 밑에 감각점하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온점, 냉점, 압점, 통점 4가지죠. 얘네들이 자극을 받으면 전기신호를 발생시키고 그게 신경을 따라 쭉 전달되서 뇌까지 가면 사람이 감각을 느끼게 되는거죠.
여기서 한가지. 온점이나 냉점은 온도의 "값"을 감지해내는게 아니라 현재 자기보다 온도가 높은 것에 닿으면 온점이 반응하는거고 온도가 낮은 것에 닿으면 냉점이 반응합니다. 즉, 사람은 자기보다 온도가 낮은지, 높은지 상대적인 것을 알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겨울에 밖에 있다가 들어오면 미지근한 실내도 따뜻하게 느껴지곤 하죠.
그럼 여기서 생각해볼게, 온점이나 냉점을 온도가 아닌 다른방법으로 자극하면 어떻게 될까? 입니다.
http://todayhumor.com/?science_52755
이 글 보시고, 댓글의 영상도 한번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스포를 좀 하자면 화학물질을 통해서 냉점을 자극하니 춥다고 느낀다는 겁니다.
본문의 파스도 같은 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