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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7 16: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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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글들을 보니 아직 중학생이신거 같은데 쉬운말로 풀어서 이야기해볼게요. 뭐 약간의 오류나 성급한 일반화는 이해해주시길.
이온결합과 공유결합에 대해 단편적인 지식만을 공부하는거보다 좀 더 큰 시야로 공부하는게 좋아요.
우선 원자가 원자핵과 전자로 이루어져 있는건 알죠? 원자핵의 양성자 개수로 원자 번호가 정해지자나요.
나중가면 배우게 되겠지만 원자에 있는 전자가 안정되기 위해선 몇가지 규칙이 있어요. 전자가 두개씩 짝지어서 있을때, 최외곽 전자가 8개를 이루고 있을때 가장 안정적이에요.
문제는 위에도 말했듣이 원자가 가지고 있는 전자가 수소는 1개, 헬륨은 2개.... 이런식으로 순서대로 쫙~~~ 있는데 위의 규칙을 만족하려다 보니까 에러가 생기는거에요.
그래서 최외곽 전자가 1개 있는 녀석들은 이 전자를 버려서 규칙을 만족하고 (그럼 양이온이 되겠죠) 최외곽 전자가 7개가 있는 녀석은 외부에서 전자를 하나 훔쳐와서 규칙을 만족해요. 이렇게 이온이 됨으로써 안정되나 싶었는데 전체 원자가 +전하 or -전하를 띄니까 그게 또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생기는 거에요. 그래서 규칙도 만족하고 전기적으로도 중성을 만들기 위해 양이온과 음이온이 짝지어서 같이 다니는거에요.(이온결합)
최외곽 전자가 4개 뭐 이런식으로 가지고 있는 녀석들은 전자를 버리거나 훔쳐오면 +4가 이런식으로 전하를 너무 심하게 띄니까 더 불안정해져서 그렇게 하질 못해요. 그래서 이런 녀석들은 마찬가지로 전자를 버리기도 훔쳐오기도 애매한 다른 녀석들과 전자를 공유함으로써 규칙을 만족하는거에요.(공유결합)
정리하면 이온결합은 원자가 전자를 아주 버리거나 데리구 와서 이온이 된 다음에 다른 (전하가 다른)이온과 결합하는거
공유결합은 원자가 전자를 버리기도 가져오기도 애매해서 다른 원자랑 내꺼 반, 니꺼 반 하면서 공유하고 있는거
나중가면 (원자마다 전자를 끌어 당기는 힘이 다르기 때문에) 이온결합 80%, 공유결합 20%의 성질을 가지는 결합. 이런식으로 애매한 것도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