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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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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담한 체격이라 아기가 돌 때부터 힙시트로 안으면 사람들이 애가 애를 안았다고 했었어요ㅠ 브랜드나 가격이 중요하겠어? 하면서 친척 분이 쓰시던 유모차 얻어 태웠는데 끄는 것 자체가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방향전환도 잘 안되고, 그거 끌고
나갔다 오면 체력 방전ㅋ 유모차를 끌고 나가나 애기를 그냥 안고 나가나 비슷한 느낌ㅋㅋ 결국 베이비페어 가서 직접 끌어보고 핸들링 좋은, 몇 백만원은 아니지만 중반대의 가격으로 유모차 구매했었어요. 외출 때마다 들고다녔던 기저귀 가방도 고민고민해서 샀었고, 잘 쓰다가 아이가 커서 기저귀 떼고 이유식 떼고 해서 무거운 기저귀 가방에서 해방되어서 정말 행복해요. 육아용품을 허영심 때문에 사는게 아닌데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