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015-03-19 12:00:05
4
저 같은 경우는 학생 때 교과서나 언어영역 참고서, 심지어 시험지에 실린 지문을 읽는 것 조차 재미있어 했었거든요. 서른 넘은 지금도 한국소설을 읽다 보면 태어나서 처음 보는 단어가 끝없이 나오는게 신기해요 ㅎ 확실히 요즘은 독서량이 부족하고 인터넷의 보급으로 교정을 거치지 않은 글을 항상 보게 되다 보니 바른 맞춤법을 접할 기회도 줄거니와 지인들과 대화할 경우 대충 써도 된다는 인식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최소한 초등학교 받아쓰기 실력 정도만 되어도 참 좋을 것 같은데, 종종 공중파 tv 자막조차 틀린 걸 발견하면 화가 날 때가 많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