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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1 17: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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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자대에서는 우편물 검사는 간부의 단독 관할이 아닌
수취인 동행하에 이루어 집니다. 음식물, 흉기가 될 물건, 그외 군에 있으면 안되는 물건들을
수취인 에게 통보한뒤 파기, 혹은 반송하게 됩니다.
또한 근무지가 변경되어서 이전 근무지로 배송된 우편물은 다시 우편차량으로 반송하게 되며
반송된 우편물은 다른 근무지 로 재 배송되거나 보낸곳으로 완전 반송 처리 되게 됩니다.
여기서 배송품이 짬될수 있는 구간은 "이전 근무지" 로 보입니다.
소규모 부대로 흘러들어가서 간부통제 없이 병사가 우편물을 받게 되면(물론 간부가 그럴 경우또한 있슴)
호기심에 우편물을 개봉하는 상황이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상황을 전문용어로 말씀드리자면
"짬됬다" 입니다
지금 내가 뭘 이렇게 자세하게 쓰고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