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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4 12: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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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뇌부가 정권의 애완견인건 뭐 인정하기도 하지만, 그건 통수권자가 대통령이니 당연한거라고 봅니다.
사실 거니 군대이긴 하지만요..
빨갱이로 몰리고 다 쏴죽이라고 하는건 예전에나 가능한 일이었지, 요즘엔 그렇게 했다가 SNS와 유튭에 올라오면 책임질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겁니다. 군인들 얼굴을 찍어서 올리고 그들의 신상이 털리고, 그런 사태가 반복되어 큰 문제가 생기면 미국도 가만히 있을 수 있는 입장은 아닐겁니다. 자국민들도 한국에 많이 들어와 있고, 해외에서 투자한 자금들도 다 휴지 조각이 될 수 있는데 그걸 방관할리가요..
정부도 말씀하신 과정을 통해서 정권을 착취하고 정세를 이끌어가면 국제사회의 비난과 고립됨을 피할 수 없기에 섣불리 행동하진 못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지금 언론을 장악하려는 이유가 없겠죠. 독재자 나라라는 프레임이 나타나면 해외로부터의 투자는 물건너 간다고 봐야죠.
여기저기 말 같지도 않은 약속 던지면서 돈 쓸 줄만 아는 윤뚱이 해외 투자 무산되면 어떻게 살겠어요.
아무리 윤뚱이랑 거니가 제 정신 아니라고 해도 이 정도는 알겁니다.
집회와 시위에 있었던 사건 사고들을 예시로 과격한 상황이 될 부분을 우려하신다면, 이미 박근혜 탄핵 집회 당시에 아무런 무력 진압도 없었고, 폭행 사건도 없었던 시기를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현 정권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더는 시간을 끌 수 없을 만큼 가득차 있는 걸 알고 있고, 더 국가가 망가지기 전에 이를 바꿔야 한다고 하지만, 강제적인 집행이나 무력 충돌을 우려한 선제 행위는 우리가 원하는 부분을 얻지 못하는 명분이 될 뿐입니다.
저도 분통 터지고 답답하지만 그렇다고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더불어 저는 이 나라 국민들에게 맞는 수준의 정부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 국민들은 능력있고, 양심있는 지도자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전 부터 계속 이야기 해왔지만, 저는 현재 우리의 희망사항인 능력있고, 양심있는 지도자가 당선되는걸 원치 않습니다.
우리의 욕심으로 그들을 희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본다면 이 나라 국민들에게 그들은 너무 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