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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1 23: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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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생각에는 고분보다 토성의 상태가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
...(전략)
고분군 위 언덕배기로 가면 임당토성이 있다. 압독국 통치자의 거처로 짐작되는 이 토성은 올해 초 시가 유적 정비공사를 하면서, 포클레인이 성벽 한가운데를 잘라 뭉개버렸다. 사적은 아니지만, 제대로 조사된 적이 없고 인근 고분과 밀접하게 연관된 유적이어서 사적 지정과 보호책 등이 절실하다. 현장 부근에는 토성절개 당시 삐져나온 각종 토기조각이 흙더미 사이로 나뒹굴고 있었다. 시 쪽의 정비 과정에서 파괴됐는데도, 이곳 역시 발굴기관이 자비로 유적 단면조사를 추진중이라고 한다. 정책이 겉도는 이 땅 문화유산의 현실이다.
여기서도 발굴기관이 자비로 조사하는 중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