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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1 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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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분들이 보시고 아시는 정보를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추천 누릅니다.
다만 선장이 갑자기 휴가를 가서 교체됐다는 내용은 단편적이어서 보완이 필요하기에 기사를 첨부합니다.
세월호 원래 선장 부인 "남편, 세월호 증축 운항으로 불안해했다"
TV리포트 | 김명석 기자 | 입력 2014.04.21 02:22
[TV리포트=김명석 기자] 세월호의 원래 선장인 신씨의 부인이 선장인 남편이 세월호의 증축으로 운항할 때마다 불안해했다고 털어놨다.
20일 KBS는 세월호 원래 선장인 신씨 부인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세월호 선장 신씨는 세월호 침몰 당시 휴가를 떠나있었고 대리선장 이모 선장이 대신 운항에 나섰다 참사를 빚었다.
신모 선장의 부인은 "균형을 맞추고 고려를 해서 배를 만들었는데 무리한 개조로 인해서 진짜 불안해서 배를 못타겠다는 말을 남편이 했었다."고 밝혔다. 무리한 개조로 인해 선장 마저 운항에 불안감을 느낄 정도였다는 것.
...(후략)
2차 출처 : 다음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421022206623
세월호 원래 선장 “배 증축해 운항 불안 호소”…회사는 묵살
입력2014.04.20 (20:30)
침몰된 '세월호'의 구조 변경으로 "항해가 불안해졌다"는 문제 제기를 회사가 묵살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모 선장(69)에게 '세월호'운항을 잠시 맡기고 휴가를 떠났던 신모 선장의 부인은 KBS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남편이 객실 증축 등 '세월호'의 구조가 변경되면서 운항이 불안하다고 회사측에 여러차례 호소했다"면서 "하지만 회사는 이를 묵살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월호'는 일본에서 배를 들여온 뒤 5층 배 뒷부분 갑판을 객실로 바꾸고 내부 구조를 변경하면서 일본에서는 804명이던 정원을 921명으로 117명 늘렸다. 이때문에 6천 5백톤이던 배의 무게도 300톤 가까이 더 늘어났다. 사고 직후 전문가들은 이렇게 배위로 무게를 늘리는 수직 증축이 배의 무게 중심을 높였고, 그래서 더 쉽게 전복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조원철 교수(연세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는 "(세월호가) 선박을 개조하면서 상부가 더 커졌고, 이는 무게 중심이 올라갔다는 말이된다. 결국 위험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규열 교수(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도 "배가 항해할 때 반드시 물에 잠겨야 하는 깊이를 '흘수'라고 하는데, 유조선은 '흘수'가 평균 20미터로 깊은 반면 '세월호'는 불과 6미터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배의 복원력과 비례하는 흘수가 얕은 '세월호'가 객실 증축 등으로 무게중심까지 위로 올리면서 사고 위험성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전문가들은 신 선장이 객실 증축 등으로 무게 중심이 위로 쏠리면서 복원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자 화물을 많이 싣지 말아달라고 문제 제기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또 파도가 치면 배가 좌우로 심하게 요동치는 이른바 '롤링'현상 때문에 화물이 한쪽으로 쏠릴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화물들의 고정·고박에 더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해달라고 요청했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심 선장의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세월호' 운항을 대신 맡았던 이 선장은 지난 15일 오후 9시 출항을 앞두고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출항 전 점검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일반 화물 657톤, 자동차 150대를 실은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침몰 사고 직후 청해진해운 발표에 따르면 세월호에 실린 화물은 1천 157톤, 차량은 18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보다 화물 500톤, 차량 30대를 더 실은 것이다. 또 보고서에는 컨테이너를 싣지 않았다고 기재했지만 선수 갑판에만 10여 개의 컨테이너가 실린 것이 침몰 당시 영상에서 확인됐다.
...(후략)
1차 출처 : KBS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849491&re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