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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16: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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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소리임.. 식탐 유전자가 따로 있고 (애기때부터 먹는거 밝히는게 같은 배에서 나와도 완전히 다름) 병인 경우 호르몬 적인 경우 다 경우가 있는건데....
진짜 열심히 공부하는데 공부 못하는 사람 분명히 있듯이 노력 많이 하는데 살찌는 사람도 분명 있다. 당신에겐 한끼 굶는게 별일 아니지만 어떤 사람에겐 사막에서 한낮에 트래킹하며 물 못마시는 느낌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화장하고 꾸미는 게 인생의 낙이며 네다섯시간 살롱에서 시간 보내도 행복하기만 한데 어떤 사람에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곤욕의 시간임.
사람마다 운동을 쉽게 좋아할 수 있는 정도도 타고난 걸로 달라짐. 이를테면 땀이 났을때 피부가 굉장히 민감하여 땀을 닦으면 빨갛게 일어나 땀나는걸 극혐한다->운동 싫어함. 달려서 숨찰 경우 평균 이상으로 많이 기침하고 괴로워한다->운동 싫어함. 이렇게 될 수 있다.
단순히 똑같이 먹는데 살이 덜 찐다 더 찐다 이런 문제가 아니라 성향 문제 타고난 건강문제 다 종합적인 결과인데 과체중은 선택이다 라고만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금수저가 흙수저에게 가난은 선택이다 라고 말하면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부자가 된 사람 본인 복 다 차고 도박같은 곳에 돈 날려 가난한 사람만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걸....
본인도 과체중이었다 20키로 이상 감량 후 십년 이상 요요없이 유지중인데.. 절대로 찬성할 수 없는 유형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