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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1 08: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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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느끼시는 그 모든 어려움이
새엄마라서 그런건 아니예요
내가 낳은 아이를 키우고있는 엄마인데도
똑같이 그런 감정을 하루에도 수십번 느껴요
집에서 돌보신다고요?
그냥 반일반이라도 어린이집에 보내세요
집에서 돌봐서 사랑을 더 줄꺼같지만
하루종일 애한테 시달리고 수발들고
하다보면 육아스트레스가 심해져서
애한테 그게 가더라구요
내자식 남의 자식이 아니라 그냥 님은
그 아이의 엄마 예요
조금 더 키워보시면 보일꺼예요 ....
애 남겨두고 가서 본인 성형수술하고
치장하고 다닌 낳아준 사람은
님이나 딸의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저희 애들도 신랑오면 하루종일 같이 놀아주고
수발들어준 저 싫다고해요..
엄마 미워 아빠랑 잘꺼야!
엄마는 저리가!!!
ㅎㅎ약간은 서운하지만 애들이 그냥 하는소리죠
웃으면서
그래라~~엄마는 편하게 혼자잘꺼다 흥~
하고 넘겨요
그래도 확신할수 있는건
아직 어려서 그렇지 님께서
하신만큼 다 알아준다는거예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딸에게 최고는
곁에서 웃어주는 당신이라는걸 꼭 알아주시고
힘내셨으면 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