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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8 20: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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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 행보는 말그대로 '실리적 타협', 다른 말로 하면 '기회주의'에 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항상 민주당 내에서도 여당과 적절한 선에서 타협하는 방안을 주장해왔고,
선이 분명할 수 밖에 없는 이념적 문제에 있어서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죠...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무언가 스스로 '이렇게 정한' 게 없고, 적당한 기준을 세워놓고
적당한 선에서 맞춰지면 그냥 승낙해버리는 식이니;;;
문과 결별도, 김한길의 영입도, 모든게 다...
밴처기업을 성공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어쩔 수 없다 '는 부분은 타협했던, 그런 기업가적 마인드가
경제적 논리에만 지배되지 않는 정치에서는 통하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