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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1 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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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한테선 마음을 보았어요..처음부터..
성격 좋은 사람은 많은데 그게 마음은 아닌 것 같아요.
그 사람은 1분 1초도 안쉬고 내 마음을 울려요
한기자님 나는 지금 최고의 사람을 만나고 있어요.
미래야.....
울지마, 미래야…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근데... 좋아하는데…
그 사람이 너무나 심장에 깊이 박혀서…
그걸 뜯어내면…
심장마비루 내가 죽어….
살자구 하는 짓이니까…
니가 용서해. 응?
이쁘구 날씬한 미래야....
밥 잘먹구.....
난 누가 날 뭐 하는 사람이냐구 물으면,
음악한다구 해요, 티비에 나오냐구 물으면,
아직 앨범도 못냈다구 얘기해요,
그럼, 사람들은 딱하게 보거나 한심하게 봐요,
그래두 할 수 없지요, 음악을 한다는건 내 직업이니까요,
왜 내가 직업을 숨겨야 하나요?
한 기자님의 직업의식 때문에, 왜 내 직업이 함부로,
아무데나 버려지나요?
방금 말썽피운사람한테 이렇게 전해줄래요..?
오늘.. 못 만날줄 알았는데..
지금 옆에 있어서.. 너무 좋다구요..
나, 저 사람 없으면...
죽을 때까지 이렇게 담배만 펴야지.
...죽을 때까지 아무것두 안하구,
밥두 안 먹구, 세수두 안하구,
음악두 안하구, 이렇게 담배만 펴야지. ...
여기 앉아서, 계속 담배만 펴야지.